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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까지 돌아나오는 길에 계단을 올려다 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. 친구가 알려주었던 전설이 있는 꽃이 이곳저곳에 피어 있었지요. 이곳 말고도 수목원 전체에 드문드문 피어 있어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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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저곳에 피어있는 꽃들. 전설이 있는 꽃과는 다른 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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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나무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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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멋대로 '상상' 이라는 이름을 붙인 사진입니다. 큰 호수에서 이곳저곳에 카메라를 들이밀어 찍었을 때, 제가 세상에서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문득 했었습니다. 어딘가 모르게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잠시 들었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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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수의 표면을 들여다 보며, 자연이 만들어내는 푸른 빛의 오묘함에 감탄하기도 했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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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으로, 수목원의 어딘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.

수목원은 A~G 까지 크게 나누어져 있는데, 그 중 A 지역만을 민간인에게 공개하고 있었습니다. 개인적으로 D 지역이라고 하는 침엽수원과 E 지역인 낭새섬에 가보고 싶습니다. 이 곳이 좋았던 것은, 사람의 손에 의해 이 곳에 뿌리내린 식물들이지만 그들이 각기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.

나중에 다시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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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11/15 16:43 2008/11/15 16:4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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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천리포 수목원에서

    Tracked from Hapax Legomenon 2008/11/15 16:51

    <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> 이라는 책을 본 사람이라면, 태안의 천리포 해수욕장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천리포 수목원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. 그 책을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제목과 책 안의 여러 장의 사진들만 보고 전 문득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. 친구와 당일치기 여행을 잡고 태안으로 떠났습니다.천리포 수목원은, 미군이었던 Carl Ferris Miller 씨가 우리나라에서 근무하던 중에 자연에 반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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