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끝까지 돌아나오는 길에 계단을 올려다 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. 친구가 알려주었던 전설이 있는 꽃이 이곳저곳에 피어 있었지요. 이곳 말고도 수목원 전체에 드문드문 피어 있어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.

이곳저곳에 피어있는 꽃들. 전설이 있는 꽃과는 다른 꽃입니다.

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나무였습니다.

제멋대로 '상상' 이라는 이름을 붙인 사진입니다. 큰 호수에서 이곳저곳에 카메라를 들이밀어 찍었을 때, 제가 세상에서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문득 했었습니다. 어딘가 모르게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잠시 들었었습니다.

호수의 표면을 들여다 보며, 자연이 만들어내는 푸른 빛의 오묘함에 감탄하기도 했지요.

마지막으로, 수목원의 어딘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.
수목원은 A~G 까지 크게 나누어져 있는데, 그 중 A 지역만을 민간인에게 공개하고 있었습니다. 개인적으로 D 지역이라고 하는 침엽수원과 E 지역인 낭새섬에 가보고 싶습니다. 이 곳이 좋았던 것은, 사람의 손에 의해 이 곳에 뿌리내린 식물들이지만 그들이 각기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.
나중에 다시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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